
"아이고 내 새끼… 어째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니"추석 연휴 첫날인 10월 6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은 평소와 다른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가족들이 모여 웃음꽃을 피워야 할 명절, 하지만 이곳에서는 사랑하는 가족을 영원히 잃은 유가족들의 오열이 공항을 가득 메웠습니다.두 번째 명절, 여전히 아픈 상처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부터 282일이 흘렀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무안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동체 착륙 후 공항 시설물과 충돌하며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목숨을 잃은 대참사였습니다.참사 이후 두 번째 명절을 맞은 유가족 100여 명은 이날 오후 2시, 공항 1층 희생자 분향소에서 합동 차례를 지냈습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마련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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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6. 16:23